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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1일~13일 - 루터 주 비텐베르크로 이동하다 (Lutherstadt Wittenberg) 바깥생활



2009 EUROPE(독일편)[← 유스호스텔창으로 보이는 비텐베르크 교회]

베를린의테겔 공항에서 덜덜떨던 나는 이제 베를린을 떠나서 루터가 오랫동안 공부를 하고 살았던 비텐베르크로 떠났다!
(이제 좀 독일에 적응할래나 ....ㅋ)

 일단 베르린에서 묶었던 호스텔에서 인터넷으로 비텐베르크의 유스호스텔을 찾아서 예약을 했다.
 과연 찾아갈 수 있을까?   
  
 비텐베르크에 도착하자마자 여행센터를 찾아갔는데 호곡! 문이 잠겨있었다. 
 당황한 나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풍경은 얼마 안왔는데, 거의 시골풍경이었다. 동독지역이라는 느낌이 확 와닿았다.
 다행히 몇몇의 여행객들이 가는 곳을 따라가 일단 택시를 탔다.

 유스호스텔이라고 하니까 못알아듣는다. 그래서 뽑아놓은 지도를 가르치니까, 알겠다고 달리기 시작한다.
 무지 빨리 달린다. 혹시 다른 곳으로 가진 않는가 겁이나기도 했는데, 아저씨는 호스텔 입구까지 내려주셨다. 

 짠~! 도착했다. 길찾기가 하두 어려우니까 일단 도착만 해도 정말 스스로 머리를 쓰다듬을 형편이다. 방을 잡고 올라갔는데, 역시 엘리베이터는 없었다. ㅋㅋ 기대를 한게 잘못이었다고 나를 안심시켰다. 숙소는 6인실이었는데, 엄청 컸고 시설도 무지 좋았다. 천장은 정말 높아서 거의 3미터가 되는거 같았다.

                                                                        [비텐베르크 유스호스텔 전경]


 거기서 만난 유키코라는 언니와 저녁을 먹구 돌아와서는 사이다와 유키코가 가져온 멸치를 내가 가져온 고추장에 찍어먹었다. 으아~~ 이 멸치향!!  입에 챡챡 붙었다. 그렇게 노가리를 까며 8시만되면 깜깜해지는 독일의 긴긴 밤을 보냈다. 



         일본 큐슈에서 온 유키코언니  -  언니의 선물로 여행계획이 신물결을 타다!

유키코 언니는 일본어를 참 잘했다(?) 영어는 한마디도 못했다. What's your name 도 세번 말해주니까 이름을 말해주었다. 그러면서 혼자 일본말을 하면서 즐거워했다. ㅋㅋ 덩달아 나도 즐거웠다. 못하는 영어를 시도하면서.
언니는 방송국에서 일하는데 방송국이 망했단다. 그래서 잠깐 놀러 왔는데, 속상하지 안냐니까 좋다구 했다.
말이 안통하니까 그언니의 상황이  급 단순화 됐다. 회사가 망했는데 좋다니... 이런게 언어의 장벽인거 같았다.

언니는 짐도 참 가볍게 하고 왔다. 원래 독일에 관심이 많아서 저먼레일패스를 끊고 3주가 독일을 일주한다고 한다. 언니는 프랑크푸르트 부터 올라왔는데, 내일은 베를린으로 간다고 했다.  와우~ 나는 방금왔는데, 
그래서 나의 고생담을 들려줬다. 하지만 언니가 나같은 길치가 아니라면 나처럼 고생은 안할거다. ㅠㅠ

언니한테 기간이 남은 베를린 웰컴카드( Berlin  Welcome Card)를 줬다. 이걸 사면 박물관도 할인되고 교통비도 아낄 수 있다구 얘기해주었다. 언니는 정말 고마워 하면서 나한테 (토마스쿡 타임테이블-이탈리아-프랑스 편)을 주었다. 

이 일은 획기적인 일이었다. 이 토마스쿡 타임테이블은 일명 환승의 귀재이다. 내가 붙인 이름인데, 이것만 있으면 환승해서 남부유럽 서유럽을 누빌(?) 수 있다. 시간계산까지 척척할 수 있는 놀라운 타임테이블이었다. 
나는 이 타임테이블을 보고 남은 10여일 여행계획의 꿈을 다시 품었다!!


유키코 언니 넘넘 고마워요 ~*  




4월 14일
유키코언니와 아침에 일어나서 주변을 함께 둘러보기로 했다. 언니는 떠나기 직전 나에게 엽서를 주었다.
아니 우리 계속 같이 있었는데 어디서 썼지?
언니의 마음이 너무 고마웠다. 감동감동!!!  그래서 나도 내가만든 명함을 주었다.

유키코는 점심을 먹고 오후에 여기를 떠난다고 했다. 그래서 우리는 일단 루터의 집을 가기로 하고 그 안에 있는 루터 박물관을 둘러보기로 했다.
유키코 언니는 지도를 참 잘봤다. 나는 반대쪽같다고 우겼는데 언니를 따라가니까 길이 나왔다. ㅋㅋ 모를땐 좀 가만히 있어야 하는데, 나는 참 우기기에 짱인 것 같다.

                                                            
                                        [중세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wittenberg! 나도모르게 신이났다.ㅋㅋ]

[귀신이 금방이라도 나올거 같은(당연 서양귀신이겠죠. 캐스퍼같은) 빈집]


                                                                     [너무나 이쁜 돌길]

[라노스 발견!]


[판 사람의 이름이 적혀있는 차, 누군지 모르지만 지명환 아저씨 반가웠다.]




지나가는 길에는 귀신의 집 같은 빈집이 많았고, 예술작품을 파는 곳 같은 갤러리도 있었다.
동독이라서 새롭게 발전하고 있는 것 같았다. 난 여기서 우리나라 '대우'차 라노스 를 만났다. 독일에서는 차를 판 사람이 그 차가 고장나고 폐차될때까지 책임을 진다는 걸 오기 전 본 독일소개책자에서 봤는데 정말 판 사람의 이름이 차에 적혀있었다. 한국사람이었다! 오호라, 언니한테 영어로 막 말했지만, 알아듣는 것 같지는 않았다.  

루터 박물관~!! 돌연히 신학의 꿈을 품고 떠난 나였는데 말로만 듣던 마르틴 루터의 집이라니 너무 기뻤다. 꺄꺄꺄




[여행떠나기 전 정말 오고싶었던 곳에 도착해서 너무 신났다]


[얼짱들만한다는 손들기 포즈]


[전시회를 한다는 루터 박물관 입구]


[독일사람들이 자주 이용하는 자전거 -헬맷 쓴 아기들이 너무 이뻤다]
 
[오늘은 일단 여기까지! -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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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RAY IT! : 2009/4/12 비텐베르크 거리 돌아다니기 2009-11-27 00:12:15 #

    ... 착하는 길의 모습은 이전 포스트에 나와있다. (<a href="http://kiveus.egloos.com/2422482" target="_blank">이전포스트</a><a href="http://kiveus.egloos.com/2422482" target="_blank"> ☞클릭</a>)기여코 도착한 이곳. 사실, 계획상 가 ... more

덧글

  • 2010/07/07 16:16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나막신 2010/07/09 13:48 # 답글

    역에서는 가깝지 않습니다. 아마 걸으시면 한 30분정도 걸리구요. 저는 역에 내려서 걸어가려다가 짐때문에 택시를 탔어요. ^^ 유스호스텔이라고 하면 동독지역이라 영어를 잘 못 알아듣기 때문에 독일어로 말씀해주셔야 대요. 이곳에서 머무신다면 루터박물관, 성모교회 모두 다 걸어서 10분 거리입니다. 정보나누게 되어 저도 기쁩니다. 좋은 여행 되세요^^
  • jin 2012/04/15 00:23 # 삭제 답글

    유스호스텔 가격이 어떻게 되나요?
  • 2012/05/13 13:21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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