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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4/12 비텐베르크 거리 돌아다니기 바깥생활


이 날에는 아침 일찍 일어나 유키코 언니와 아침밥을 먹고나서, 여러군대를 돌아다녔다. 

먼저, 오늘의 간 곳

 

마르틴루터의 집과 박물관 : 입장료 5유로, 그의 생애와 16세기 학문의 중심지였던 비텐베르크의 역사를 볼 수 있다. 그의 친필서신과 성경번역본과, 10계명 퍼즐게임을 할 수 있다.(은근히 재밌음)

멜란히톤 박물관 : 근대 최고 신학자였던 멜란히톤. 마르틴 루터의 동지이기도 하다.


비텐베르크 성모교회(마르틴루터 설교교회) : 루카스 크라나흐의 그림으로도 유명한 이곳은 마르틴 루터가 직접 설교했던 교회로 유명하다. 
  
비텐베르크 시내 관광 : 마차 이용(약7.5 유로), 도보와 지도 이용, 다양한 화방과 갤러리, 구 동독 시절의 가게들을 엿볼 수 있다.


이제, 구석구석 비텐베르크의 모습을 보러 고고씽!!




비텐베르크 구 도심은 작아서 도시 한바퀴를 걸어서 돌아도 두시간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다. 또 군데군데 나와 같은 길치를 위한 지도 표시가 잘 되어 있어 길을 잃을 염려와 방향을 헷갈릴 위험이 적다.



 나는 위의 중간길을 따라 끝까지 걸어서(약 15분거리) 다시 되돌아 오며 구석구석을 돌았다. 오늘의 첫 도착지는 루터하우스!
지도를 따라 길 끝에 위치한 루터하우스에 도착했다. 도착하는 길의 모습은 이전 포스트에 나와있다. (이전포스트 ☞클릭)
기여코 도착한 이곳. 사실, 계획상 가기로 한 곳은 이곳 뿐이었다. 횡한 곳에 루터하우스가 있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 예쁜 동네에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  


 [10계명 퍼즐게임: 맞추면 무시무시한 그림이!!!
옛날에는 글을 모르는  시민들을 위해 이렇게 겁주기용 그림을 많이 그렸다고 한다. (그래도 그렇지 너무 무섭다.ㅠ]



[이집의 주인 마르틴루터아저씨의 친필 싸인
내 싸인도 500년 묵힐 수 있을까라는 얼토당토 않은 상상을 하며...]


[학자라고 하기엔, 장군같은 포스의 마르틴 루터,
실제 성격도 불같았다고 한다.]


[박물관에서 본 동네풍경: 아직 피지 않은 목련꽃이 너무 은은하다.]

루터 박물관은 입장료가 5유로로 베를린의 대형 박물관의 입장료와 비슷한 편이다. 하지만 작은 규모에 비해 알찬 내용들로 꽉 차 있어서 꼭 루터에 관심없던 사람이라도 볼만하다. 겉으로는 작아보여도 안쪽으로는 무척 깊고 넓어서 모두 돌아보는 데 2시간 정도 걸렸다.

멜란히톤 박물관은 그의 집무실과 16세기의 인문학자 에라스무스와의 편지 등 볼거리가 많다.




역시 돌아다니다 보니 배가 고프다. 우리는 싸고 맛있어 보이는 집을 찾았으나, 부활절 연휴인 관계로 문 연곳이 얼마 없어 좀 허술해보이는 곳에 갔다. 주인아줌마는 신기하게도 베트남 사람이었다.

[마주보고 찍어주기 찰칵! 유키코 언니는
슈니첼(돈까스와 비슷) 나는 커리버스트(소시지)를 거나하게 먹었다.]

가격이 5유로로 참 착해서 좋았다. 베를린에서 이가격이면 샌드위치하나 가격인데...여러모로 비텐베르크는 참 좋았다. 우리는 햇빛을 받으며 점심을 먹었다. 여기 사람들은 모두 태양을 받고 싶어 하는 것 같다. 실내에서 먹을까 했는데, 불도 안키고 있어서 4월의 아직은 약간 쌀쌀하지만 햇볕에 등을 따뜻하게 하면서 먹었다.

밥을 먹고 유키코 언니는 베를린 행 기차시간이 다 되어 나는 언니를 배웅해주러 갔다. 언니는 시간이 약간 촉박해서 뛰어 나가 택시를 잡으려 했는데, 휴일이라 택시가 없어서 언니는 2시간에 한번온다는 버스를 기다리러 가방을 끌며 뛰어갔다. (언니 뱌뱌~!!잘 도착했겠지? 늦었을 것 같은데...)

혼자가 된 나는 여유로이 공원 벤치에 앉아 풍경도 구경한 뒤에 비텐베르크 성모교회로 갔다. 여기는 루터가 설교하고, 또 92개조 반박문을 문에다 쾅쾅 박은 곳이기 때문에 많은 나라의 사람들이 관광을 하러 온다. 여러나라의 안내서들이 있는데, 한글이 눈에 띄었다!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한글 안내문이 이곳에 있었다. 역시 우리나라 기독교인들은 적극적인 것 같다. 맨날 영어로 된 안내문 읽느라 어지러웠는데, 오랜만에 뇌가 정화되어 머리가 맑아진 기분이었다. 자신감있게 안을 둘러 보았다.

안에는 특히 르네상스 시대의 화가 루카스 크라나흐의 그림들이 많아서 보는 즐거움이 있었다. 루카스 크라나흐는 이 지역의 유명한 화가로 마르틴 루터를 믿고 따랐던 사람 중 한사람이었다. 그래서 그는 루터의 자화상도 그려줬고, 이 교회 제단의 그림 중 예수님의 12제자 사이에도 루터와 그의 아들을 출연시킨다. 제단에 얼굴을 비출 정도니까, 마르틴 루터의 위상이 어느정도였는지 실감해볼 수 있다.
루카스 크라나흐는 르네상스 시대 독일 회화를 대표하는 화가라고 하는데, 아무래도 그냥 지나가기에는 중요한 인물이다. 더 알고 싶다면 클릭☞ 탕기의 아틀리에-르네상스의 34부 역사의 한복판에서 그리다. 루카스 크라나흐 편

 
[마르틴 루터의 설교모습, 예수님의 십자가 처형모습이 거치면서도 세밀하게 표현되어 있다]

[루카스 크라나흐가 1539~1547년 무려 8년동안이나 그린 제단의 그림들]

   [내눈과 마음을 맑게 해준 한글....한글 안내문!!!!]



[해리포터에나 나올 법한 멋진 나무]


[루카스 크라나흐의 그림들]


[성모교회의 규모와 해시계]

성모교회 주변을 돌아다니다가 홀로코스트 기념물을 발견했다. 이곳은 1988년에 이 지역의 유적답사가 시작되었을 쯤에 발견되었는데, 돼지같은 유대인이라는 낙인판이 이 교회에 붙어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비록 50년전의 유대인 추방사건이었지만, 이것을 기억하고 같은 일을 반복하지 않는다는 평화의 선언을 만들어 이곳에 기념물을 세웠다. 이곳에 쓰여진 말은 "주여, 진정으로 당신을 찾습니다"이다.  
 
아직 쓸말이 많은데, 블로그가 얼마나 길게 나올 수 있는지 시험해보는 것이 아닌 이상, 다음으로 연결지어야 겠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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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전 포스트에 이어, 비텐베르크의 모습들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이전 비텐베르크 관광지 소개등을 다시 보려면 클릭 (☞이전 포스트 보기)성모교회를 나와, 터벅터벅 거리를 걸어다녔다. 아침부터 쏘다녔으니 다리는 천근만근이다. 그런데, 거리에 작은 상점들이 너무나 이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 more

덧글

  • 성화사랑 2009/11/27 09:28 # 삭제 답글

    루터성지에 대해 많은것을 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 나막신 2009/11/28 13:33 #

    감사합니다. ^^ 오히려 제가 성화사랑님 블로그에서 사진자료와 설명자료로 더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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